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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매출 1위 신세계百…VIP 되려면 2억3000만~2억4000만원 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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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1-11 17:27:55 수정 : 2022-01-11 17:2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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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전경.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보복 소비’ 심리로 백화점이 사상 최대 실적을 낸 가운데, VIP의 커트라인도 2억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보인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의 VIP 등급 중 가장 높은 ‘트리니티’에 오르려면 1억원 후반대였으나, 이보다 약 20% 높아진 2억3000만~2억4000만원을 소비해야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리니티는 상대 평가제로, 백화점에서 소비를 많이 한 회원의 상위 999명에게만 부여해 매년 금액 하한선이 다르게 책정된다. 이에 ‘트리니티’가 되기 위해 담당 직원에게 등급 컷을 문의하고 구매를 앞당기는 경우도 있다고.

 

롯데백화점의 가장 높은 등급은 ‘에비뉴엘’과 ‘레니스’로, 레니스는 연간 1억원 이상으로 금액 조건이 명시돼있으나, 우수고객(MVG) 회원 사이에서는 에비뉴엘 등급 기준이 2억원을 훌쩍 넘었다는 풍문도 들린다.

 

현대백화점의 경우에는 최우수 등급에 해당하는 ‘쟈스민블랙’을 연간 1억20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으로 한정했다. 이는 내년부터 적용된다. 

 

백화점의 VIP를 이루는 고객들의 비중도 달라졌다.

 

과거 연예인 및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 종사자 등 40대 이상의 구매에 치중했다면, 최근엔 유튜버나 온라인 쇼핑몰 운영자, 일타 강사 등 2030세대의 젊은 층의 구매력이 높아지면서 VIP의 판도도 변하고 있다.

 

특히 백화점 명품 매출에서 이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신세계 48.2%, 롯데 45%, 현대 44.7% 등으로 나타났다. 이들을 공략하고 관리하려는 움직임도 보인다. 현대백화점은 1983년 이후 출생자를 위한 전용 VIP 제도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국내 백화점에서 VIP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신세계와 현대백화점이 약 32%, 롯데백화점이 27%에 달한다.

 

VIP가 백화점의 실적을 좌지우지하는 만큼 백화점은 이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최상위 VIP는 별도의 라운지를 제공하고, 고객의 취향을 고려해 쇼핑을 도와주는 퍼스널 쇼핑과 콘서트 등 문화공연, 발렛파킹(대리 주차) 등 편의를 제공해 VIP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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