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 “中企 판로지원, 3년간 매출 1000억 목표”

김옥찬 대표, 신년 사업계획 발표
조직개편 통해 전담부서도 확대

홈앤쇼핑이 중소기업 판로 지원사업인 ‘일사천리(一社千里)’ 프로그램을 통해 향후 3년간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11일 김옥찬 홈앤쇼핑 대표는 신년 사업계획 발표에서 “홈앤쇼핑은 일사천리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상품을 발굴, 론칭하며 ‘중소기업과의 상생’이라는 설립 취지 실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는 정규편성으로 운영하는 히트상품 수를 확대해 300여회로 편성을 늘려 3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일사천리 프로그램은 홈앤쇼핑의 대표적인 중소기업 판로지원 사업이다. 영업 유통망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방 중소기업들에 저렴한 수수료를 제시해 TV홈쇼핑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

홈앤쇼핑은 이달 조직개편을 통해 일사천리 사업을 비롯한 중소기업 지원 사업을 전담하는 중기성장지원실을 ‘중기지원본부’로 격상했다. 중소기업 판로지원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2024년까지 3년간 1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일사천리 상품 선정을 위해 진행하는 ‘1대1 MD(상품기획자)상담회’도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80회 이상 상담회 운영을 통해 홈쇼핑 유통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 제고와 입점 관련 컨설팅을 진행한다. 오는 3월부터 일사천리 담당 MD들이 직접 주요 광역시·도를 찾아 지역 우수상품을 발굴하고 판로지원 멘토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백소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