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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임신부, 주저 말고 백신 맞으세요”…부스터샷 독려

입력 : 2022-01-11 16:48:35 수정 : 2022-01-11 16:48:34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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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임신한 여성 대상 접종 독려 캠페인 광고 시작
코로나 감염의 심각성, 접종시 산모·아이의 이익 강조
게티이미지뱅크

 

영국이 임신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스터 샷(추가 접종)을 독려하는 캠페인 광고를 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새 캠페인에는 코로나19 감염의 심각성과 백신 접종 시 산모와 아기가 받는 이익을 중점적으로 강조하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현지시간) 영국 정부는 보도자료를 내고 임신한 여성의 부스터 백신 접종을 촉구하는 새 캠페인을 소셜미디어와 라디오를 통해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새 캠페인은 왕립산부인과학회(RCOG)와 왕립조산원(RCM)이 함께 참여했으며, 코로나19 감염의 심각성과 백신 접종 시 산모와 아기가 받는 이익에 초점을 맞췄다.

 

영국 정부는 특히 캠페인 광고에 “주저 말고 백신을 맞으세요”라는 문구를 삽입했다.

 

영국 보건사회복지부(DHSC)는 영국 산과모니터링시스템(UKOSS) 자료에 근거, 작년 5~10월 사이 코로나19 증상으로 입원한 임신부의 96.3%는 백신 미접종자였다고 밝혔다.

 

RCOG의 젠 자뎅 박사는 임신 7개월차로 자신 역시 부스터 백신을 맞았다면서 “임신한 여성들은 꼭 코로나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RCOG 학회장인 에드와드 모리스 박사는 “임신한 여성은 2차 접종을 마친 뒤 3개월 후 부스터샷을 맞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국은 최근 새 변이주 오미크론 유행으로 확진자 수가 18만 명까지 치솟은 뒤 최근 3일간 14만 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영국 인구는 6800만 규모, 백신 완전 접종률은 70.9%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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