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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에서 대놓고 성관계 가진 英 30대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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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1-11 15:20:15 수정 : 2022-01-11 15: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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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즈비 라이브 캡처

 

영국에서 한 커플이 기차에서 성관계를 가졌다.

 

이 같은 소식은 영국 매체 그림즈비 라이브가 지난 7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일 오후 1시30분쯤 영국 셰필드에서 클리소프스로 향하던 기차에서 발생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시민 A씨는 기차가 스컨소프역에 도착했을 때 두 사람이 성관계를 가졌다고 증언했다.

 

A씨는 “술에 취해 보이는 남성이 벨트를 풀고 옆에 있던 여성을 자기 무릎 위로 올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자가 여자에게 코트를 걸쳐줬지만 두 사람이 뭘 하고 있는지 분명히 알 수 있었다”고 부연했다.

 

A씨는 “30대로 추정되는 커플이 이런 행동을 해서 충격받았다”고 털어놨다.

 

나아가 “티켓에 200파운드(약 32만6000원)나 썼는데 이건 내가 원하던 게 아니다”고 분노했다.

 

이들 커플은 주변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성관계를 이어나갔다고.

 

이에 영국 교통경찰 관계자는 “이러한 사건은 전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더불어 “현장을 목격했거나 이 커플을 알고 있는 사람은 경찰에 연락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고객들의 안전과 편안함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여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일로 불편함을 겪게 해드려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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