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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미수 아버지 “‘설강화’ 관련 글 올리지 않은 이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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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1-11 14:03:14 수정 : 2022-01-11 14:25:55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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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지난 5일 드라마 ‘설강화‘에 출연 중이던 故 김미수 배우가 갑작스럽게 사망한 가운데 유가족이 추측성 보도와 글을 지양해달라고 당부했다.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5일 세상을 떠난 김미수 배우 아빠입니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글 작성자 A씨는 “5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김미수 배우의 아빠이다. 7일 발인을 하고 추모공원에 딸을 안치하고, 다시 한번 추모공원에 다녀왔다. 아직도 믿기지 않은 현실에 지금도 손이 부들부들 떨린다”고 현재 심경을 밝혔다.

 

이어 “각종 포털 기사와 댓글을 보면, 확인되지 않는 추측성 보도나 글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 아이 엄마가 그 글들을 보고 억장이 무너지는 듯한 반응을 보여 너무 걱정된다. 그러니 추측성 글을 게재하는 걸 자제해달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아래 올라온 유튜브 내용 중에 잘못된 사실을 바로 잡아드린다. (김미수가 출연한) 다른 드라마는 응원의 글을 올렸는데, 설강화만 올리지 않는 것을 두고, 역사 왜곡 논란이 부담스러워서 아닐까? 해석하고 있다”며 “다른 건 인스타에 올렸고, ‘설강화’는 페북에 올려 나온 오해가 아닐까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A씨는 “설강화와 관련된 글에 대해 제 생각을 올리지 않은 것은 딸이 출연한 드라마에 또 다른 논란을 만들까 봐 걱정스러웠기 때문이다. 이제는 나의 솔직한 생각을 올릴 수 있을 것 같다. 추후 상황이 정리되면 설강화에 대한 본인의 의견을 올리겠다. 딸과 우리 가족에게 보내주신 많은 위로와 관심에 감사드린다. - 딸 바보 미수 아빠가”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스타핫이슈’는 “A씨가 2019년 김미수 씨의 드라마 데뷔작인 JTBC 드라마 ‘루왁인간’ 때부터 본인 SNS에 홍보 글을 올렸다”며 “(데뷔작 때부터) 딸이 출연하는 드라마에 늘 응원 글을 올리던 아버지가 ‘설강화’에 출연하는 딸에 대한 응원 글은 올리지 않았느냐”고 의문을 제기한 바 있었다. 이에 A씨는 해당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글로 인해 당시의 상황과 심경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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