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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부’라 부른 秋…“이마트 닫기 전에 국물용 멸치·대두로 교환하길”

입력 : 2022-01-11 08:28:54 수정 : 2022-01-11 08:3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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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전 장관, 尹의 해명이 스스로를 수렁에 빠지게 했다고 지적 /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는 ‘일베 놀이’라고 맹비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인스타그램 캡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멸공(滅共) 릴레이’와 거리를 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윤주부’라 부르면서, 그의 발언이 도리어 스스로를 수렁으로 빠져들게 했다고 꼬집었다.

 

멸공은 공산주의나 공산주의자를 멸한다는 의미다.

 

추 전 장관은 지난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윤주부님, 이마트 문 닫기 전에 얼른 국물용 멸치와 대두로 교환하거나, 진심이 아니라면 그냥 환불하심이 좋겠다”고 적었다.

 

이는 앞서 윤 후보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인스타그램 글에서 시작한 ‘멸공 릴레이’에 멸치·콩 구매로 참여한 것 아니냐는 기자들 질문을 받고 “가까운 마트에 가서 필요한 물건을 산 것일 뿐”이라고 답한 데 따른 반응으로 보인다.

 

윤 후보는 이같이 답하면서 “제가 멸치 육수를 내서 많이 먹기 때문에 멸치를 자주 사는 편”이라며 “아침에 콩국 같은 것을 해놨다가 많이 먹어서 콩도 늘 사는 품목 중 하나”라고도 말했었다.

 

하지만 누리꾼 사이에서는 윤 후보가 산 약콩은 콩국에 쓰지 않고, 그가 집어 든 멸치도 조림용이어서 국물 내기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추 전 장관도 “‘멸공’하려다가 ‘공멸’한다니까, 심하게 걱정됐는지 ‘멸치는 육수 만들려 산 거고, 약콩은 콩국하려 샀다’고 한다”고 어이없어했다.

 

앞뒤가 맞지 않은 윤 후보의 해명이 스스로를 수렁에 빠지게 했다는 추 전 장관 지적으로 읽힌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페이스북 글. 페이스북 캡처

 

더불어민주당도 국민의힘 내에서 번지는 멸공 릴레이를 ‘일베 놀이’라고 맹비난했다.

 

송영길 대표를 시작으로 윤호중 원내대표, 김영배 최고위원 등은 ‘일베 놀이를 한다’, ‘극우의 품으로 돌아갔다’, ‘일베에 충성 맹세를 한다’ 등 발언으로 국민의힘을 겨냥했다.

 

우상호 의원도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대선 후보답지 못한 모습이었다고 본다”며 말했고, 신정훈 의원도 SNS에서 “윤석열 캠프의 무게 중심이 윤핵관에서 일베로 옮겨 간 모양”이라고 비꼬았다. 여기서 윤핵관은 ‘윤석열 측 핵심 관계자’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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