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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022년 친환경 보일러 보급 물량 2배로 확대

입력 : 2022-01-11 01:15:00 수정 : 2022-01-11 01: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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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교체 보조금 지원 신청 접수

120억원 들여 11만5000대 교체
대당 지원금 10만원으로 절반 감축
저소득층, 2021년과 같이 60만원 지원
2022년부터 세입자들도 신청 가능

서울시가 지난 7년간 보급한 친환경 보일러 약 48만대는 6만4000가구가 1년간 쓸 수 있는 도시가스 양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친환경 보일러 보급을 가속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보일러 교체 보급 물량을 예년의 두 배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서울시는 10일부터 자치구를 통해 친환경 보일러 교체 보조금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대당 보조금 10만원씩 총 120억원을 들여 지난해(6만1000대)의 약 두 배인 11만5000대를 교체하는 게 올해 목표다. 보조금을 지난해(20만원)의 절반으로 줄이는 대신 보급 물량을 두 배로 늘렸다. 저소득층 지원액은 60만원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세입자들도 친환경 보일러 지원 신청을 할 수 있다. 기존에는 세입자인 저소득층이 친환경 보일러 지원 신청을 하더라도 본인 소유 주택이 아니라는 이유로 지원을 받기가 어려웠지만 올해부터는 주택소유주의 임대계약 연장 동의서를 제출하면 저소득층 임차인에게도 60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에너지복지시민기금 지원사업과 연계해 저소득층 중 특히 어려운 세대를 선정해 자부담 없이 설치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서울시는 3월까지인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에 친환경 보일러 8만대를 집중 보급할 방침이다. 보조금 우선 지원 대상은 10년 이상 된 노후 보일러를 교체하는 저소득층, 민간보육원, 민간 경로당 등이다. 공공시설과 신축건물 내 설치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보일러 구매자는 보조금을 차감한 금액으로 공급자(판매 대리점 등)와 계약을 체결하고, 공급자는 자치구에서 보조금 지급을 확정받은 후 보일러를 설치해야 한다. 구매자가 보일러를 설치한 후, 사후 보조금을 신청할 수도 있다.

임미경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하면 노후 보일러 대비 난방비도 절감되고 미세먼지 개선 및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친환경 보일러는 질소산화물(NOx) 발생량이 일반 보일러의 8분의 1 수준이다. 반면 열효율은 12% 높아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시는 2015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친환경 보일러 약 48만대를 보급했다. 이를 통해 약 6만4000가구가 1년간 쓸 수 있는 도시가스 양을 절감했다. 질소산화물은 961t, 이산화탄소 9만2000t, 도시가스 3816㎥를 각각 줄였다.

보조금 지원이 가능한 친환경 보일러는 환경부 장관이 인증한 보일러로 현재 5개사 468종이다. 환경부 인증을 받은 친환경 보일러 제품 현황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년부터 가정용 보일러를 교체하거나 신규 설치하는 주택, 상가 등에서는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가정용 1종(친환경) 보일러 설치가 의무화됐다. 예외적으로 친환경 보일러를 설치하기 힘든 장소에는 응축수 발생이 없는 환경부에서 인증받은 2종 보일러(보조금 지원없음)의 설치가 가능하다. 기존 보일러는 교체 시까지 계속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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