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사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미국과 러시아 간 스위스 제네바 회담을 이틀 앞둔 8일(현지시간)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과 대치 중인 우크라이나 정부군 측 한 병사가 동부 도네츠크 전선 참호에서 망원경으로 반군 동향을 살피고 있다. 지난해 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 지대에 병력 10만여명을 배치하면서 침공 우려가 높아진 상태다.
<연합>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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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사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미국과 러시아 간 스위스 제네바 회담을 이틀 앞둔 8일(현지시간)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과 대치 중인 우크라이나 정부군 측 한 병사가 동부 도네츠크 전선 참호에서 망원경으로 반군 동향을 살피고 있다. 지난해 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 지대에 병력 10만여명을 배치하면서 침공 우려가 높아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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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왕설래] 덴마크, 86년 만의 시련 “역사적으로 중립국이 전쟁에 휘말린 사례가 적지 않다. 중립은 스스로 방어할 수 있을 때에만 가치가 있다.” 스위스군 총사령관 토마스 쥐슬리 장군(육군 중장)이 지난 연말 자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그는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으로 유럽 안보 지형이 완전히 바뀌었지만 ‘영세 중립국’의 간판 뒤에 숨어 국방력 강화 노력을 게을리하는 스위스 정부와 국민
[세계포럼] 마두로 몰락, 정세격변 대비해야 미국은 1989년 말 조지 H W 부시 정부 시절 파나마를 침공, 군부실권자 마누엘 노리에가를 생포했다. 2만5000만명의 미군과 최신형 스텔스 전투기까지 투입됐다. 그는 한때 미국의 친구였다가 실권장악 후 반미로 돌아섰다. 그런 노리에가를 그대로 뒀다가 파나마운하를 잃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그는 교황청 대사관에 숨었다가 2주 만에 투항했고 미 법
[세계타워] ‘노골적 이익중심외교’의 등장과 함정 지난 3일 미군의 전격적인 군사작전으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체포돼 미국으로 압송됐다. 미국은 마약 대응을 작전의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전 세계는 이미 진짜 목표가 무엇인지 알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작전 직후 “미국은 베네수엘라의 석유를 차지할 것”이라고 속내를 드러냈기 때문이다. 이는 자국 이익을 위한 행동일지라도 적절한 명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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