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 제이홉(j-hope)의 솔로곡 ‘치킨 누들 수프’가 아이튠즈 차트에서 새로운 기록을 수립했다.
10일 아이튠즈 차트에 따르면 ‘치킨 누들 수프’는 지난 6일 네팔 싱글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지금까지 총 103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기록은 아델(Adele)의 ‘Hello’를 넘어선 것으로 전 세계 역대 9위에 해당한다.
‘치킨 누들 수프’는 2019년 9월 발표된 곡으로 제이홉이 작사·작곡은 물론 안무, 뮤직비디오까지도 참여해 만든 작품이다.
미국의 멕시코계 팝스타 베키 지의 피처링 참여로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 등 3개국 가사가 포함돼 문화 융합 차원에서 찬사를 받은 바 있다.

발표 당시 미국 빌보드 핫100 81위, 캐나다 빌보드 핫100 55위,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82위, 유튜브 글로벌 뮤직비디오 차트 1위에 오르며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미국 아이튠즈 차트에서는 발표한지 두 시간이 채 되기 전에 1위로 직행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현재 뮤직비디오는 3억 2340만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 중이며 스포티파이에서는 스트리밍 1억 2530만회를 넘었다.
제이홉은 “최대한 빨리 ‘새로운 내 것을 만들고 싶다’라는 욕심을 품고 작업 중”이라며 새 솔로 작품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사진= 위버스, kwob 홈페이지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