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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도 장 봤다… ○마트서 ‘부추·정어리’ 등 산 이유는?

입력 : 2022-01-10 15:29:47 수정 : 2022-01-10 15:2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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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로로 된 장 본 목록 첫 글자만 따오면 ‘부정선거모르면필패’
민경욱 페이스북 갈무리.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이끄는 이마트에서 멸치·콩 등을 사 정치권에 이슈가 된 가운데,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도 ‘이마트 장 보기’ 인증샷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남겼다.

 

민 전 의원은 지난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마트 장보기 목록>이라는 짧은 글을 올렸다.

 

그의 장보기 목록엔 ‘추, 어리, 풍기, 제도산 문어, 나미 볼펜, 라보 남자향수, 도기, 통, 딩’ 등이 세로로 배열돼 있었다.

 

그런데 일부 누리꾼들은 각 품목의 첫 글자만 조합하면 ‘부정선거모르면필패’라고 민 전 의원의 메시지를 해석했고, 이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퍼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분(민경욱) 참 일관된 분이시네”, “마트 관계자들 골치 아프겠네” 등 반응을 보였다.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 의원. 연합뉴스

 

한편, 윤 후보는 8일 페이스북 등에 ‘이마트’, ‘달걀’, ‘파’, ‘멸치’, ‘콩’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장을 보는 사진을 올렸다.

 

이후 윤 후보는 자신의 공약 플랫폼 내 ‘AI 윤석열’을 통해 “오늘은 달걀, 파, 멸치, 콩을 샀다. ’달파멸콩’ 가족과 함께하는 좋은 주말 보내시라.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여기서 ‘달파’는 문재인 대통령 강성 지지층인 ‘문파’를 가리키고, ‘멸콩’은 멸공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그의 뒤를 이어 나경원 전 의원, 최재형 전 감사원장, 김진태 전 의원, 김연주 상근부대변인 등도 멸치와 콩 등을 구매하거나 소비하는 게시물을 올리며 ‘멸공’이라고 적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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