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환경훼손 논란’ 제주 비자림로 확장 공사 재개 전망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2022-01-10 14:55:00 수정 : 2022-01-10 14:54:59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비자림로 가상 조감도. 제주도 제공

삼나무숲 훼손 논란이 일고 있는 제주 비자림로 확장 공사가 재개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비자림로(대천~송당) 확장·포장 공사 도로구역 결정(변경) 고시를 공시해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국가 지원 지방도(국지도) 및 지방도 개설사업으로 비자림로 공사에 올해 10억원을 반영하기로 했다.

 

비자림로 확장·포장 공사는 총사업비 242억원을 들여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일대 대천 교차로에서 금백조로 입구까지 2.94㎞ 구간을 기존 2차로에서 4차로로 늘리는 사업이다.

 

이번 고시로 사업 기간이 2024년 12월로 연장됐다.

 

이 사업은 2018년 8월 착공했다.

 

하지만 주변 삼나무숲 벌채로 인한 경관 훼손 및 환경 피해, 법정보호종 동식물서식지 피해 등으로 인해 3년째 공사 중단과 재개를 되풀이하고 있다.

 

도는 영산강유역환경청이 환경 피해 저감 대책 마련을 주문하자 기존 8m 중앙분리대 구간을 1.5m로 축소하고 갓길 등의 폭을 최소화했다.


오피니언

포토

아이들 슈화 '반가운 손인사'
  • 아이들 슈화 '반가운 손인사'
  • 신예은 '매력적인 손하트'
  • 김다미 '깜찍한 볼하트'
  • 문채원 '아름다운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