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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도 이번주부터 면역체계 약한 고위험군에 4차 접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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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1-10 13:39:29 수정 : 2022-01-10 13:3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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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DC 약 700만명 면역 저하자로 추정
사진=AFP연합뉴스

이번주 후반부터 면역체계가 약한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미국에서도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진행한다.

 

이스라엘과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는 이미 4차 접종을 시행중이다.

 

뉴욕타임스(NYT)는 9일(현지시간) 지난주에 추가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권장 사항에 따르면 면역 체계가 약화된 일부 사람들은 이르면 이번 주 후반부터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CDC는 지난해 8월 13일 중증도 환자 또는 중증 면역 저하자를 위한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3차 접종을 승인했다. 그러나 이것은 추가 접종이 아닌 1차 예방접종의 일부로 간주될 것이라고 CDC는 밝혔다.

 

CDC는 이어 같은해 10월에는 면역이 저하된 사람들이 3차 접종 후 6개월이 된 경우 4차 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해당 지침은 다른 성인들에 대한 권장 사항과 일치한다.

이스라엘에서는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UPI연합뉴스

지난주 CDC는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전염성이 높다는 것을 감안해 화이자나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이후 부스터샷까지 접종 간격을 6개월에서 5개월로 단축했다.

 

존슨&존슨에서 만든 얀센 백신을 한번 접종한 면역 저하자의 경우 CDC는 1차 접종 후 2개월 후에 모더나 또는 화이자 백신 추가 접종을 권고한다.

 

어떤 사람들은 면역 체계가 약화됐거나 아예 없는 상태에서 태어나고, 어떤 이들은 암과 같은 질병으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진다. CDC는 미국에서 이 같은 이들이 약 7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

 

이들 중 다수는 백신이나 감염으로 인한 반응으로 항체를 거의 생산하지 않거나, 바이러스에 취약하게 만든다.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사망률이 55%에 달하는 질병을 오랫동안 앓을 수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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