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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전국민 지원금 제안 비판한 安 “재난을 선거에 이용하려 한다”

입력 : 2022-01-11 07:00:00 수정 : 2022-01-11 11:4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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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표가 급해도 국민 혈세를 ‘문재인 정권 시즌2 제작비’로 쓰려한다면, 정권교체 바라는 국민들께서 용납하시지 않을 것”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9일 청주시 성안길에서 열린 '국민 곁으로 안철수의 talk박스 - 청주 성안길편'에서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청주=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는 10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전국민 재난지원금 공약과 관련, "재난을 선거에 이용하려 한다"며 맹비난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중앙선거대책위 회의에서 "아무리 표가 급해도 나랏돈을, 국민의 혈세를, '문재인 정권 시즌2 제작비'로 쓰려한다면,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들께서 절대 용납하시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자영업자·소상공인 등 가장 큰 피해를 보신 분들께 우선적이고 집중적으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서 그분들이 무너지지 않도록 도와드려야 한다"며 "그것이 정의에 더 부합하고 공동체 정신에 맞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이 후보에 대해 "정책행보가 현란(眩亂)하다. 정신을 차리기 어려울 정도로 어수선하다는 뜻"이라며 "전국민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하다가 국민이 동의 않으면 못 한다고 했다가, 다시 증세하지 않고도 가능하다고 말을 바꾼다"고 지적했다.

 

또 "고갈 위기에 처한 건강보험 재정을 털어 탈모 치료를 지원하겠다고 하고, 표가 되는 듯싶은지 이제는 소속 의원들까지 나서서 공약 홍보에 나섰다"며 "건강보험 재정 고갈되면 어디 가서 돈 벌어 올 수 있나"라고 이 후보에게 공개 질문을 던졌다.

 

의사 출신인 안 후보는 특히 탈모약 공약과 관련해선 "왜 복제약 약가 인하라는 정부에서 할 수 있는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방안은 생각 못 하고, 오로지 국고에 있는 돈을 박박 긁어 쓰자는 생각밖에 없나"라고 물었다.

 

이어 "하기야 모든 것을 빚내서 하자는 사람들이니, 텅 빈 나라 곳간이나 청년의 미래,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해 무슨 관심이 있겠나"라며 "이런 것이 바로 임기 동안 해 먹고 튀면 그만이라는 전형적인 '먹튀 정권'의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안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더 좋은 정권교체, 더 나은 정치와 미래를 위한 우리의 첫 번째 정치개혁 과제는 포퓰리즘을 추방하는 것"이라며 "눈 딱 감고 다 드리자고 하면 표에 도움이 될 줄 알면서도 전국민재난지원금에 일관되게 반대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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