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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마트 방역패스, 집밥도 못 해먹는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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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1-09 18:15:00 수정 : 2022-01-09 18: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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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멸공 챌린지’에 힘 실어준 듯
“비과학적 주먹구구식 정책 폐기해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8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물건을 사고 있다. 국민의힘 선대위 제공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9일 “비과학적 주먹구구식 방역패스 정책을 폐기해야 한다”며 정부의 백화점과 대형마트에 대한 방역패스 적용 방침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를 두고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촉발한 ‘멸공’ 챌린지가 야권을 중심으로 확산 중인 가운데, 윤 후보도 힘을 실어준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내일부터 ‘마트 갈 자유’조차 제한된다. 외식 제한은 물론이고 장을 봐 집에서 밥도 해 먹을 수 없게 하는 조치는 부당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생필품 구매를 위한 최소한 자유까지 침해해서는 안 된다”며 미접종자를 고려한 정책을 시행하고 백신 접종 불신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전날 밥상 물가와 방역패스 점검을 위해 찾은 이마트 이수점에서 멸치와 콩을 쇼핑카트에 담는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정치권에서는 ‘멸공’ 논란에 휩싸인 정 부회장을 윤 후보가 우회적으로 지지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최근 정 부회장은 인스타그램 계정에 ‘멸공’ 해시태그 글을 연달아 올리며 여권으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이날 ‘윤석열 공약위키’ 사이트에 공개된 인공지능(AI) 윤석열의 답변은 정치권 ‘멸공’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A I윤석열은 ‘이마트에서 쇼핑 잘하셨나’라는 질문에 “오늘은 달걀, 파, 멸치, 콩을 샀다. 달·파·멸·콩”이라고 답했다. 나경원 전 의원도 전날 페이스북에 이마트에서 장을 보는 사진을 올리며 “멸치, 콩, 자유시간 그리고 토요일 야식거리 국물 떡볶이까지”라며 “멸콩! 자유!”라고 적었다.

조국 전 법무장관은 이를 두고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정치인들의 ‘달-파-멸-콩’ 일베 놀이. 뿌리가 어디인지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은 “겉 목적은 ‘밥상물가와 방역패스 점검’이라는데, 속 목적은 암호를 잘 접수했다는 인증샷 같다”며 “이번 기회에 아주 정 부회장을 선대위원장으로 모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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