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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안철수는 핸디캡 있어, 이 사람이 대통령감인가 의문”

입력 : 2022-01-09 07:18:30 수정 : 2022-01-10 11:3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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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후보에게서 어떤 큰 조직 끌고 갈 수 있다는 리더십 느끼지 못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선대위 디지털대전환위원장은 9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에 대해 "안 후보는 핸디캡이 있다. 과연 이 사람이 대통령감인가에 대한 의문이 그것"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여의도 당사에서 진행된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같이 일해본 사람으로 안 후보에게서 어떤 큰 조직을 끌고 갈 수 있다는 리더십은 느끼지 못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최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이 하락하고 안 후보의 지지율이 올라가는 것과 관련, "여야 후보에 대한 비호감도가 그리로 옮겨가는 것"이라면서 "우리가 그것을 찾아와야 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였을 당시 원내대표였던 그는 이른바 '안풍(安風)'이 지속될지를 묻는 말에는 "과연 대한민국을 맡길만한 리더십이 있느냐에 대한 국민적 의문이 있다"고 답했다.

 

그는 안 후보를 포함한 제3지대 연합론에 대해 "필요하다면 해야 하나, 안 후보의 경우 이분이 지향하는 목표가 뭔지 알 수가 없다"면서 "시작은 진보에서 했으나 한때 극우까지 갔다가 다시 중도로 오는 듯한 느낌인데, 이분이 무엇을 향해 걸어가는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에 대해서는 "작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김 후보에게 나가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며 "품이 넓은 민주당이 되기 위해서는 김동연 후보도 품을 수 있는 당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최근 지지율과 관련, "새해가 들어서면서 국민들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다"면서 "국민들이 대선의 본질이 무엇인지 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론이 어떤 흐름으로 잡히는 데는 관망의 시기가 있다. 지금 이 후보가 상승세를 탔는데 상승세 속 관망세"라면서 "지금이 민주당이 낮은 자세로 국민에게 우리의 변화한 모습을 정말 겸손하게 보여줘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또 국민의힘 내홍 사태가 최근 정리된 것에 대해선 "자연스럽지 않은 흐름"이라면서 "김건희 이슈를 잠재우고 반전을 꾀하기 위해 준비된 것이 아닌가 의심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그동안 마치 다 깨질 것처럼 하다가 극적으로 결합하는 반전 카드를 써왔다"고 비판했다.

 

이른바 '국정원 댓글 수사' 당시 국회 법사위원장이었던 박 위원장은 "검사는 상대를 항상 범죄인으로 생각하면서 모든 것을 결정한다"며 "윤 후보는 검사만 해서 발언과 행동을 보면 그게 묻어난다. 그래서 검찰 공화국으로 후퇴할 수 있다는 두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에 대해 "잘 안다"고 언급했던 것과 관련, "옛날에 전시 기획을 할 때 좀 알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건희씨를 둘러싼 논란·의혹에 대해서는 "저도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방향은 맞았는데 코로나를 비롯, 정책을 입안했을 때와 비교해서 예상치 못한 상황이 너무 생겼다"면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작년 신년 기자회견 때 부동산 정책을 좀 더 유연하게 가겠다고 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포공항이 신규 주택 공급 부지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서는 "공항은 도시 경쟁력과 밀접히 관련돼 있고 서울 시민들도 반대할 것"이라면서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 밖에 6월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나 서울 종로 보선 출마 가능성을 묻는 말에는 "지금은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있다"면서 "디지털 시대 이재명 정부를 만드는 게 제 역할"이라고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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