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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일산동구 상가건물 붕괴 조짐...주변 통제

입력 : 2021-12-31 14:56:09 수정 : 2021-12-31 14:5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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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경기도 고양시 마두동의 한 상가 건물에서 지하 기둥 일부가 파열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사진은 사고 현장의 모습. 연합뉴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동 한 상가건물이 지하 주차장 기둥이 파열되는 등 붕괴 조짐 나타나 60여명이 긴급대피했다.

 

현재 경찰 등은 현장 주변을 통제하고 전문가 등이 안전 여부를 확인 중이다.

 

31일 고양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4분께 일산동구 마두동의 한 상가건물 지하 주차장 3층 기둥이 금이가고 콘크리트 조각 등이 떨어졌다.

 

기둥이 파열되면서 내부에 시공된 철근 등이 바깥으로 드러날 정도로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 건물 주차장 앞 도로에서 지반 침하 현상이 나타나 대형 싱크홀 발생까지 우려된다.

31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동의 한 상가 건물에서 지하 3층 기둥이 일부 파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건물 주차장 입구 앞 도로가 내려앉아 싱크홀이 발생했다. 고양시 제공

지난 1995년 사용승인을 받은 해당 상가건물은 지하 3층, 지상 7층 규모로 음식점과 미용업, 유흥업소 등이 영업 중인 곳이다.

 

건물 관리사무소측은 상황이 발생하자 대피 안내방송을 하고 건물 내부에 있던 인원 60여 명을 긴급 대피시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과 경찰은 현장 주변을 통제하고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고양시는 전문가 등을 현장에 투입해 안전진단을 벌이고 있는 상태다.

 

고양시 관계자는 "한국전력공사와 지역난방송사, 서울도시가스 등 지하시설물 유관기관과 현장 확인을 하고 있다"며 "원인 등에 대해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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