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마무리 투수 ‘돌부처’ 오승환(39)이 내년 새신랑이 된다.
27일 오승환 소속사 스포츠인텔리전스 그룹은 “오승환이 다음달 21일 오후 6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결혼한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오승환의 예비 신부는 미모의 재원으로, 두 사람은 지인 소개로 만나 인연을 맺었다”고 덧붙였다.
오승환은 소속사를 통해 “예비 신부는 따뜻하고 배려가 깊다. 서로를 아끼며 행복한 가정을 꾸리겠다”고 전했다.
오승환은 결혼 이후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돌부처’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오승환은 KBO리그 역사상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꼽힌다.
올 시즌엔 삼성에서 2패 44세이브 평균자책점 2.03을 기록하며 구원왕에 올랐다. 아울러 역대 최고령 40세이브 금자탑도 쌓았다.
김형환 온라인 뉴스 기자 hwan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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