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대구시, 내년 1월 국가산업단지에 통근용 셔틀버스 운행

입력 : 2021-12-27 01:00:00 수정 : 2021-12-26 13:41:14

인쇄 메일 url 공유 - +

대구국가산업단지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내년 1월 1일부터 달성군 구지면에 있는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4개 노선에 통근용 셔틀버스를 운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통근용 셔틀버스 운행은 출·퇴근 편의와 교통비 절약 등 기업과 근로자에게 일하기 좋은 근무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내 신규 산업단지는 도시의 외연적 확장으로 도심과 멀리 떨어진 외곽지역에 다수 입지하고 있다.

 

특히, 2016년 12월 준공한 대구국가산업단지는 도심에서 약 40km가량 떨어진 곳에 있어 도심 주거지역에서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어렵고 시간이 많이 소요돼 대중교통을 이용한 출·퇴근이 힘들고 개인차량 이용 시 교통비 부담이 크다.

 

또한, 대구국가산업단지 구간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노선은 배차 간격이 길고 버스정류장과 산업단지 중심지 간 이동 거리가 2.6km에 이른다. 도보 이용 시 약 40분이 소요돼 정류장과 거리가 먼 기업의 경우 근로자들의 대중교통 이용은 더욱더 힘든 실정이다.

 

시는 출·퇴근 근로자들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도시철도 1·2호선 주요 역을 연계한 통근용 전세버스 4대를, 4개 노선으로 구분해 연중 운행할 계획이다. 전세버스 45인승 4개 노선으로 출근 1회, 퇴근 1회를 운행하고, 국가산단 내 주요 네거리와 입주가 많이 된 지역을 중심으로 정류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국가산업단지 통근용 셔틀버스 운행으로 근로자들의 출·퇴근 불편이 대폭 개선돼 국가산단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전지현 '눈부신 등장'
  • 전지현 '눈부신 등장'
  • 츄 '상큼 하트'
  • 강지영 '우아한 미소'
  • 이나영 ‘수줍은 볼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