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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챔피언십 우승 발판 마련한 넬리 코다의 샷, ‘2021 최고의 샷’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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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2-24 09:32:41 수정 : 2021-12-24 09:3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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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리 코다가 지난 6월 열린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주먹을 불끈 쥐고 환호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지난 6월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의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나온 넬리 코다의 샷이 2021시즌 ‘최고의 샷’으로 선정됐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이 24일 발표한 올해 나온 최고의 샷 ‘베스트 15’ 결과에 따른 것이다.

 

마지막 날 5번 홀(파5)에서 당시 코다는 243야드를 남기고 7번 우드로 친 두 번째 샷을 홀 50㎝ 옆에 붙여 탭인 이글을 만들었다. 당시 코다는 리젯 살라스(미국)와 함께 공동 1위로 4라운드를 시작했고, 3번 홀(파4) 버디에 이어 5번 홀 이글로 살라스를 따돌리기 시작하며 자신의 메이저 첫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코다는 이 대회 우승으로 생애 처음으로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 첫 메이저 우승과 세계랭킹 1위를 동시에 만들어냈으니 ‘올해의 샷’으로 꼽히기 충분한 의미도 담겼다.

 

골프채널이 꼽은 올해의 '넘버 투'는 필 미컬슨(미국)이 역시 메이저 대회인 5월 PGA 챔피언십에서 보여준 샷이었다. 이 대회 최종 라운드 5번 홀(파3) 벙커에서 친 샷이 그대로 버디로 연결됐다. 미켈슨은 이 샷으로 2위와 간격을 2타 차로 벌리며 사상 첫 50대 나이의 메이저 챔피언이 됐다.

 

3위는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의 샷이었다. 지난 9월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 5번 홀(파4)에서 친 호블란의 티샷이 왼쪽으로 치우치며 나무 아래에 놓였지만, 128야드를 남기고 이어 친 두 번째 샷이 나무를 넘겨 그린에 떨어진 뒤 그대로 홀 안으로 들어가는 진기명기를 연출했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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