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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건희, 서울대 프로그램 뉴욕대로 둔갑시켜"

입력 : 2021-12-23 14:45:14 수정 : 2021-12-23 14:4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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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3일 윤석열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미국 뉴욕대(NYU) 연수'가 국민의힘 해명과 달리 과장된이력이었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민주당 현안대응 태스크포스(TF단장 김병기)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김건희 씨의 뉴욕대 학력에 대한 정확한 확인 없이 비난부터 앞세운 국민의힘 '가짜 해명 유포단'은 즉각 사죄하고 반성하라"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이 김씨의 2007년 수원여대, 2013년 안양대 교수 지원서에 기재한 'NYU Stern School Entertainment & media Program', 'New York University Entertainment and Media Business Executive' 등 뉴욕대 학력이 허위라는 의혹을 제기해, 국민의힘이 해당 이력이 '학력'이 아닌 '연수'여서 문제가 없다는 취지로 반박하며 TF에 고발을 경고한 바 있다.

 

이와 관련, TF는 "그러나 서울대 확인에 의하면, 김건희 씨의 뉴욕대 연수는 서울대의 '위탁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자체 해외 연수 프로그램에 불과할 뿐, 뉴욕대 학력이라고 볼 수 없음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연수 일정도 5일에 불과했음이 밝혀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건희 씨는 서울대 프로그램을 마치 뉴욕대 프로그램인 것처럼 둔갑시켜 기재한 것"이라며 "김 씨의 NYU 학력 논란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제대로 사실관계 확인을 한 바가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TF는 "윤 후보와 그 배우자에게 기본적 사실관계조차 확인받지 못하는 자들이 상대방 선대위를 비난, 모욕하고 '고발' 운운하며 겁박한 것"이라며 "가짜 해명 유포단, 가짜 해명 지원단이 즉시 사죄하지 않는다면 특단의 조치를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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