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정부가 단행한 해군 장성급 인사에서 비 사관학교 출신 한국해양대 동문이 대거 ‘약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해양대학교에 따르면 해양대를 졸업했거나 박사과정 수료자인 임중재 준장과 이창식·이상식 대령이 각각 해군 소장과 준장 진급자 명단에 포함됐다.
먼저 해군작전사령부 부사령관으로 재직 중인 임중재 준장이 해군 소장으로 진급했다. 임 소장 진급자는 인하대를 졸업하고 해양대에서 해양안보정책 전공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합동참모본부 군수부장과 8전투훈련단장, 1해상전투단장, 해군본부 인사교육차장, 1함대 12전투대장 등을 역임했다.
이상식 준장 진급자는 부경대를 졸업하고 해양대에서 해양공학 전공으로 박사과정을 수료한 뒤, 해군본부 인재개발교육과장과 해군본부 인재획득과장, 부산기지 지원전대장 등을 역임했다.
해양대 기관학과 출신인 이창식 준장 진급자는 해양대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함정운용공학 전공으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함대 을지문덕함 기관장과 해군작전사령부 장비정비과장, 1함대 기지전대장, 해군본부 군수기획과장, 해군군수사 정보통신대장 등을 역임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