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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루, 학폭 논란에 “사과할 부분 있다면 진심 담아 사과할 것, 연락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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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2-18 10:24:05 수정 : 2021-12-18 10:24:04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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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기루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신기루 인스타그램 캡처

 

최근 개그우먼 신기루(본명 김현정)가 학교 폭력(학폭)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해당 의혹을 제기한 동창생의 연락을 기다린다고 밝혔다.

 

17일 신기루는 인스타그램에 학창시절 생활기록부와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날 신기루는 “숨겨지지도 않는 몸으로 소속사 뒤에 숨어 입장을 밝히다가, 이제서야 제 이야기를 전하는 점 죄송합니다”라며 “제 나이가 41세이고 25년 전의 일이라 그 시절을 복기하는 시간이 조금 걸렸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신기루는 “1996년 중학교 3학년의 신기루는 다양한 친구들과 친하게 지냈으며, 학창 시절 했던 가장 나쁜 짓은 몰래 피워본 담배”라며 “뚱이라는 별명으로 불린 자신은 모범생과는 거리가 먼 꼴통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기억을 해봐도 그 친구의 주장처럼 선동해서 친구를 따돌리거나 뺨을때리는 등의 폭력을 가한 적은 없었습니다. 저는 단 한번도 누굴 때려 본 적이 없습니다. 겁이 많아 몸싸움을 해 본적도 없습니다”라며 해당 의혹을 부인했다.

 

또 신기루는 “폭력이나 교우관계로 징계나 처벌을 받은적도 그에 대한 상담 내용에도 없었습니다. 생활기록부가 전부는 아니지만 적어도 누군가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학생은 아니었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학폭 의혹을 제기한 A씨에게 “우리 사이가 좋지 않았고, 일방적이 아닌 서로의 감정이 좋지 않았던 것은 저도 분명히 기억합니다. 자주 티격태격 했던 기억도 있습니다. 제 생활기록부에 ‘직설적으로 표현하는 편’이라고 기재 된 걸 보니 어쩌면 주고 받는 다툼과정에서 제가 던진 말에 상처를 받았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라며 “하지만 본인말처럼 수차례 폭행을 당해서 선생님께도 여러 번 상담을 받았다면 마음이 여리고 인정스럽다는 의견을 선생님이 쓰셨을까요? 그래서 직접 만나거나 통화라도 해서 오해가 있으면 풀고, 사과 할 게 있으면 하고 싶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신기루는 “사과할 부분이 있다면 진심을 담아 사과할 것 입니다. 제 연락처를 알고 있을테니 연락 기다리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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