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사진)는 17일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 28번째 시리즈로 공공기관 물품 구매 '혁신조달 목표제'를 대통령 임기 내 현행 1%에서 5%로 늘릴 것을 제안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질병 다중 진단 키트를 개발하고 30개국의 인증과 특허를 취득한 한 벤처기업은 정작 국내 실적이 없다는 이유로 해외시장 진출에 곤란을 겪었다"며 "때마침 시작된 정부의 혁신조달 정책에 따라 조달청 납품이 가능해졌고 이를 바탕으로 해외진출에 성공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현재는 정부, 공공기관 전체 조달 금액의 1%를 사용하게 돼 있으나 1%로는 부족하다"며 "공공조달시장에서 '혁신제품구매'를 임기 내 5%까지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4차산업 혁명 관련 혁신제품과 우수 R&D(연구개발) 제품 등에 대한 공공구매 우선 지원을 더 확대하겠다"며 "이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디지털전환, 에너지전환 신기술 개발을 촉진하겠다. 정부가 수의 계약 등으로 실적을 보장하여 수출 경쟁력도 키우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공공조달 혁신제품 구매 확대로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과 판로개척의 마중물을 붓겠다"며 "대한민국 경제대전환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