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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나도 엄마라 감정 이입… 조동연 잘못 없으니 더는 사과 안 했으면”

입력 : 2021-12-08 14:23:00 수정 : 2021-12-09 10: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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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정치 영역으로 풀어야…사생활 끌고 오는 게 바람직한가”
강용석 ‘강간범 처벌’ 고발 질문엔 “언급조차 하고 싶지 않다”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 뉴시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혼외자 의혹 등 사생활 논란으로 자진 사퇴한 조동연 전 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에 대해 “잘못한 것이 없기 때문에 더 이상 어디에 대해서도 사과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 의원은 8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언제든지 응원하고 조 전 위원장의 편이 되어줄 것이니 외로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조 전 위원장을 감쌌다.

 

그는 “(조 전 위원장 사퇴 이후) 일부러 입장을 내지 않았다. 아이들의 인원이 결부된 문제이고, 저도 아이를 키우는 엄마여서 감정이입도 굉장히 많이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동연씨를 선대위원장, 민주당 영입 인재보다 같은 엄마로서 그리고 같은 여성으로서, 또 비슷한 나잇대(로 바라봤다)”라며 “게다가 인재영입 1호였다. 문재인 대통령 당시에 저도 1호였기 때문에 나라도 기사가 되는 걸 덜어줘야 하겠다는 심정이 컸다”고 털어놨다.

조동연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 연합뉴스

조 전 위원장 사퇴로 민주당의 영입 인재 검증 시스템을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 데 대해서는 “반대한다”고 했다. 고 의원은 “정치는 정치 영역으로 문제를 풀어야지 사생활과 개인적 문제까지 끌고 오는 것이 바람직하냐”고 되물으며 “해외에서는 이런 개인적 부분에 대해 비공개로 검증하고 있으니 우리도 인사청문회법을 바꿔서라도 그렇게 해야 되지 않나. 그래야 그 사람의 정책 역량을 검증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고 의원은 “하물며 공직자를 선발하는 데서도 그런 문제를 제기하는데 여기는 그것도 아니고 그냥 민주당의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의 영입”이라며 “설령 그 검증이 됐다고 한들, 그러면 안 할 것인가? 저는 그건 아닌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냥 언론에서 더 이상 그녀를 괴롭히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고 의원은 강용석 변호사가 조 전 위원장의 성폭력 가해자를 밝히겠다며 고발장을 제출한 것에 관한 질문에는 “그러한 인물(강용석 변호사)에 대해 이렇게 얘기하는 게 적절한가”라며 “언급조차 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강 변호사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을 통해 조 전 위원장의 혼외자 의혹 등을 처음 제기했다.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이후 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난 조 전 위원장은 “2010년 8월경 제3자의 끔찍한 성폭력으로 인해 원치 않는 임신을 하게 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자 강 변호사는 조 전 위원장의 성폭행 사건 관련 성명불상자를 위력에 의한 간음죄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전날 경찰에 제출했다. 가세연 측은 “최근 검경수사권 조정으로 인해 강간 사건 고발장을 검찰이 아닌 경찰에 제출했다”며 “조 전 위원장은 파렴치한 강간범을 반드시 처벌하길 바란다”라고 관련 공세를 이어갔다.

 

고발에 앞서 강 변호사는 지난 6일 ‘가세연’ 방송에서 “2010년 제정된 성폭력 처벌법상 과학적 근거가 있으면 공소시효가 연장되기 때문에 아이의 DNA와 의심되는 사람의 DNA를 검사하면 된다”며 “성범죄는 친고죄가 사라진 만큼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민주당 대통령선거대책위원회 법률지원단 부단장 양태정 변호사는 조 전 위원장 관련 의혹을 제기한 가세연과 강 변호사, 김세의씨를 공직선거법 위반(후보자비방죄)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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