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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학대다, 엄마 앞에서 죽겠다”는 ‘ADHD’ 아들에 이지현, 결국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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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2-08 13:35:45 수정 : 2021-12-21 15: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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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 캡처

 

쥬얼리 출신 가수 이지현이 아들의 행동에 결국 눈물을 보였다.

 

8일 JTBC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는 아들 우경이의 솔루션을 시작한 이지현의 모습을 선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우경이는 엄마가 식사를 준비하는 사이 심심함을 참지 못하고 칭얼거렸다.

 

이지현은 지루해하는 우경이를 달래기 위해 물 뜨기를 시켰으나 우경이는 이를 거부하며 “엄마만 편한 대로 하고 아동 학대다. 그건 다 원래 엄마가 하는 거다”며 때를 썼다.

 

이지현은 ‘아동 학대’라는 말에 당황하면서도 짜증 내는 우경이를 타이르고 장난치며 아이를 달랬다.

 

하지만 우경이는 엄마의 행동에 결국 소리 지르며 울기 시작했고, 엄마가 무반응으로 대하자 더 크게 소리 치기 시작했다.

 

결국 이지현은 하던 일을 멈추고 “그렇게 엄마한테 짜증 내고 화내는 거 안 되는 거다. 마음 다 풀릴 때까지 방에 들어가서 마음 진정하고 나와라”며 흥분한 우경이를 단호하게 제압했다. 우경이는 처음 겪는 엄마의 태도에 당황했지만, 이내 흥분을 가라앉혔다. 이에 이지현은 스스로 진정한 아들을 꼭 안아주며 위로했다.

 

이지현은 “‘여기서 무너지면 안 돼. 내가 풀어지면 안 돼. 좀 더 버텨’라는 마음으로 제압했다”며 “어떤 눈빛이면 우경이한테 무서울까 거울 보고 연습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5분 동안 아이의 눈을 무섭게 째려보는 엄마의 심정은 마음 아프고 보기만 해도 아까운 자식을 무서운 눈으로 늘 제압해야 한다는 게 가슴 아프지만 그 순간만큼은 수그러들더라”고 밝혔다.

 

그러나 다시 시작된 우경이의 분노에 이지현은 무너지듯 부엌 구석에 주저앉았다. 우경이는 그런 엄마에게 “지금 당장 엄마 눈앞에서 죽을 거야”라며 울부짖어 충격을 안겼다. 또 우경이가 분노를 참지 못해 집을 나가는 돌발 행동을 저질러 모두를 당황케 했다.

 

한편 두 번의 결혼과 이혼을 겪은 후 현재 9세 딸, 7세 아들을 홀로 키우고 있는 이지현은 최근 방송을 통해 아들이 4세 때 ADHD 진단을 받았다는 사실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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