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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여군 탈북자 “경험상 여군 70% 성범죄 피해자...마취 없이 낙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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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2-08 08:11:46 수정 : 2021-12-08 08: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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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여군 출신 탈북자가 지난달 30일 미 대북인권단체인 북한인권위원회(HRNK)과 인터뷰에서 군복무 당시 정치 군관에 성폭행을 당하고 강제 낙태 수술까지 받았다고 고백했다.

 

북한 여군 출신 탈북자가 군복무 당시 정치 군관에 성폭행을 당하고 강제 낙태 수술까지 받았다고 고백했다.

 

지난달 30일 전 북한 여군 출신인 제니퍼 김씨는 미 대북인권단체인 북한인권위원회(HRNK)과 인터뷰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김씨는 “북한 여군에 대한 가장 심각한 인권 침해는 성범죄”라며 “경험상 북한 여군의 거의 70%가 성폭행이나 성추행 피해자이며 나 역시 성폭행 피해자”라고 전했다.

 

이어 “23살 때 부의 정치 군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이후 임신을 하자) 군의관은 나를 마취 없이 강제로 낙태 수술을 했다”고 주장했다.

 

정치 군관은 조선노동당 입당 결정 등에 막강한 권한을 가졌으며 요구를 거부할 경우 자신의 미래가 사라지기 때문에 6년 간 수모를 견딜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 김씨의 설명이다.

 

김씨는 “그때의 상처와 고통은 여전히 나를 괴롭힌다”며 “나는 아이를 가질 수도 좋은 결혼생활을 할 수도 없다”고 고백했다.

 

북한 내 성범죄 문제는 심각한 상황이다.

 

앞서 지난 9월2일 북한 8군단 간부가 여성 병사를 2년간 지속적으로 성폭행해 온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이런 사실이 밝혀졌음에도 북한 8군단 정치부는 셩폭행 가해자를 두둔하고 피해자에게 제대 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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