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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존경하는 박근혜' 하니 진짜 존경한다고 알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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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2-07 15:50:05 수정 : 2021-12-07 15: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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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7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에서 열린 서울대학교 금융경제세미나 초청 강연회에 참석해 '청년살롱 이재명의 경제이야기' 경제정책 기조와 철학을 주제로 학생들에게 강연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7일 "'존경하는 박근혜 대통령'이라고 하니 (언론에서) 진짜 존경한다고 알고, 표 얻으려고 존경하는 척 하는거 아니냐고 하던데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대에서 열린 '청년 살롱 이재명의 경제 이야기' 강연에서 이같이 말한 뒤 "맥락을 무시하는 것이 문제다. 우리 국민의 집단지성 수준을 무시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지난 3일 전주에서 청년들과 대화하면서 "우리 존경하는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 대통령 하시다 힘들 때 대구 서문시장에 갔다는 것 아니냐"라고 말한 것을 두고 일각에서 '보수표를 의식한 발언'이라고 해석한 것에 반박한 것이다.

이 후보는 기본금융 공약과 관련해서는 "성남시장, 경기도지사를 하면서 보니 사회적 약자들은 50만원도 빌리기 어려우니 사채에 빌린다. 몇 달이 지나면 빚이 300만원이 되고 1년이 지나면 2천만원이 돼 있다"며 "대개 피해자는 여러분 또래의 청년"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여러분은 이런 것을 겪지 않을 만큼 환경이 좋을지 모르겠다"며 "서울대 경제학부 정도 다니고, 요즘은 좋은 대학 간 사람의 부모들은 대개 잘 살기 때문에 은행에서 연 1% 내외의 우대금리로 돈을 얼마든지 빌리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후보는 저출산 극복과 관련해서는 "예를 들면 일·가정의 양립 통해, 아니면 남녀 성평등을 회복하는 것으로 가능하냐. 출산·육아·보육·교육에 지원을 많이 해 주면 출산 회피를 줄일 수 있지 않을까 하는(의견도 있다)"며 "이게 본질적인 대책은 못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질적 원인은 미래가 없다는 것"이라며 "희망을 다시 만들어내야 하고 그 핵심은 성장의 회복"이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치를 현재 설정된 40%에서 하향 재조정하겠다는 뜻을 시사한 것을 겨냥해 "이걸 줄이려면 파리협정을 탈퇴해야 한다. 그러면 국제 사회에서 완전히 고립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잠깐은 탈 탄소 정책을 취하지 않아 기업이 고통스럽지 않겠지만 결국 죽는다"며 "가야 하는 길인데 어떻게 (재조정이) 가능하냐"고 비판했다.

또 "최저임금을 없애겠다는 것은 헌법을 파괴하겠다는 얘기"라며 "제가 보기엔 그 분(윤 후보) 실수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최저임금을 낮추겠다는 건 말이 되지만 없애겠다, 폐지하겠다는 건 위헌적 발언"이라며 "올리버 트위스트 시대로 돌아가서는 안 되잖냐"고 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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