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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카야서 4만7000원치 술·안주 ‘먹튀’한 커플...결국 사과했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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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2-07 14:47:48 수정 : 2021-12-07 14:4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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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오후 8시에 방문한 커플이 4만7000원어치의 술과 안주를 먹고 계산하지 않고 그냥 나가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광주의 한 식당 업주가 음식값을 지불하지 않고 도망간 커플의 영상을 공개하며 사과를 요구했다.

 

광주 광산구에서 이자카야를 운영 중인 A씨는 지난 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도와주세요. 치밀한 먹튀 손님 때문에 눈물이 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A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8시에 방문한 커플이 4만7000원어치의 술과 안주를 먹고 계산하지 않고 그냥 나갔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공개한 폐쇄회로(CC)TV에는 커플이 여기 저기 눈치를 보며 가게 밖으로 나가는 모습이 담겨있다.

 

그는 “CCTV를 보니 (커플이) 나가기 전, 놓고 가는 소지품이 없는지 테이블 위와 바닥을 점검했다”며 “이런 치밀한 모습에 가장 많이 화가 났다”고 말했다.

 

경찰에 신고했지만 QR코드로 방문한 기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동선 파악에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확인이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

 

끝으로 그는 “돈 5만원, 5000원이든 50원이든 무엇보다 이렇게 힘든 시기에 다른 사람들을 속이면서도 지금 저 커플은 웃고 잘 살겠죠”라며 “ 찾아서 진심 어린 사과를 받을 수 있게 도와달라”라는 글을 올렸다.

 

해당 글을 올린 지 몇 시간 만에 A씨는 다시 ‘고맙습니다. 여러분 덕분에 연락받았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4만7000원을 입금받았으며 사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영상 속의 남성 B씨는 “불미스러운 일 만들어서 정말 죄송하다”며 “한 번 더 확인을 했어야 하는 건데 영상을 보니 충분히 오해하실만한 것 같다”고 사과했다.

 

절대 무전취식을 하려던 것이 아니고 여성과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의사소통에 실수가 있었다는 것이 B씨의 주장이다.

 

A씨는 “연락을 받았기에 여기서 이 일을 마무리하려 한다”며 “하루도 안 된 시간에 일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A씨는 해당 일이 잘 마무리되도록 도와줘서 고맙다며 광주광역시 미혼모 단체인 엔젤하우스에 20만원을 기부한 사실을 전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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