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두른 2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7일 충북 옥천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26)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11시 57분쯤 옥천군 옥천읍의 한 아파트 계단에서 헤어진 여자친구 B씨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1시간 만에 옥천읍 길거리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전 여자친구인 B씨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고 경제적으로 비하하는 말을 해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씨는 지난 4월과 7월에도 B씨 집을 일방적으로 찾아가 문을 두드리거나 폭행을 하는 등 여러 차례 행패를 부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스토킹 처벌법 혐의도 수사해 추가 송치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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