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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선대위 인선 공개…김종인 ‘원톱’·김병준·이준석 ‘양 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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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2-06 19:00:00 수정 : 2021-12-06 21:3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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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선대위 조직도

김종인 ‘원톱’·김병준·이준석 ‘양 날개’
김종인 “김재원·아내 설득으로 합류”
홍준표·유승민 캠프 소속 인사도 배치
총괄본부장에 원희룡·주호영 등 임명
승리 다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왼쪽 세번째)가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빨간 목도리를 두르고 손을 들어 보이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윤 후보, 이준석 대표. 허정호 선임기자

국민의힘은 6일 대선 선거대책위원회 출범과 함께 ‘원톱’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선대위 인선을 공개했다. 김병준·이준석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각각 정책과 홍보를 총괄하면서 출신 정당이나 캠프와 관계없이 다양한 인물이 모이는 ‘통합’에 방점을 둔 모습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선대위 출범식을 앞두고 최고위원회의에서 선대위 추가 인선을 확정했다. 선대위를 지휘할 김 총괄선대위원장 아래 김병준·이준석 상임선대위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공동선대위원장으로는 이날 추가로 인선된 ‘호남 4선’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과 함께 ‘비니좌’ 노재승 블랙워터포트(커피편집숍) 대표, 이수정 경기대 교수, 김기현 원내대표, 김도읍·조경태 의원, 스트류커바 디나 라파보 대표 등이 이름을 올렸다.

윤 후보 측과 갈등으로 선대위 합류를 장기간 고심했던 김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선대위 구성 과정상 석연치 않은 느낌이 있어 갈 생각을 안 했다. 솔직히 얘기해서 대통령 선거를 승리로 이끈다고 해서 나는 특별히 바라는 게 없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금태섭·윤희숙 전 의원 합류 가능성에 대해선 “금 전 의원은 합류할 거라고 본다. 확답을 받았다”며 “(윤 전 의원도) 당원이니까 합류하기가 쉬울 것”이라고 했다. 또 합류 결정과 관련해서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의원이 수차례 찾아왔고, 부인 김미경 이화여대 명예교수도 설득을 했다”고 전했다.

총괄선대위원장 직속의 총괄상황본부 본부장으로는 임태희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임명됐다. 정책총괄본부는 원희룡 전 제주시사, 조직총괄본부는 주호영 의원, 직능총괄본부는 김상훈·임이자 의원, 총괄특보단은 권영세 의원, 홍보미디어총괄본부는 이준석 대표(상임선대위원장), 종합지원총괄본부는 권성동 사무총장이 각각 수장을 맡는다. 윤 후보 직속 기구로 새로 만들어진 ‘후보특별고문’ 자리는 호남 출신 김동철 전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임명됐다. 역시 후보 직속인 ‘약자와의 동행 위원회’, ‘내일을 생각하는 청년위원회’ 위원장은 윤 후보가 직접 맡는다.

당내 경선에 참여했던 후보 캠프 소속 인사들이 합류한 모습도 눈에 띄었다.

선대위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으로는 홍준표 의원 캠프 총괄본부장이었던 강석호 전 의원이, 청년본부엔 홍 의원 캠프 대변인이었던 여명 서울시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 캠프 대변인을 맡았던 이기인 성남시의원이 나란히 임명됐다.


곽은산 기자 silv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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