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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 “오미크론, 델타보다 덜 위험한 듯”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입력 : 2021-12-06 19:00:00 수정 : 2021-12-06 20: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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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의학연구위 보고서

환자 70% 산소치료 필요치 않아
美 파우치 “초기징후 심각 않은 듯”
일각선 “끝이 아닌 또다른 시작”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번지고 있지만 시간이 갈수록 ‘위험하지 않다’는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미국 전문가들 사이에서 잇따라 ‘델타 변이보다 덜 위험해 보인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하지만 오미크론은 팬데믹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부정적 전망도 여전하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등이 남아공 의학연구위원회가 최근 펴낸 보고서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으로 남아공 가우텡주의 한 종합병원에 있는 코로나19 환자 42명 중 70%는 산소 치료가 필요하지 않았다. 산소 치료를 받은 13명 중에서도 4명은 코로나19와 무관한 기저질환으로 산소 보충 치료를 받았다. 가우텡주는 오미크론 변이가 지배종이 된 곳이다.

파리드 압둘라 의학연구위 에이즈·결핵연구소장은 “이는 과거 유행 때 볼 수 없었던 모습”이라며 “초기 유행이나 다른 변이 확산 때는 병원에 오는 환자 대부분이 산소 치료를 받아야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14∼29일 이 병원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16명의 평균 입원 기간은 2.5일로 직전 18개월간 평균치인 8.5일을 크게 밑돌았다.

앤서니 파우치(사진)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도 이날 CNN 방송에서 “델타 변이보다는 (오미크론이) 덜 위험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만 영국 건강 관련 재단인 웰컴트러스트의 제러미 패러 이사는 가디언 기고문에서 “지금은 백신이 (오미크론의 중증 위험도를) 낮춰준다고 낙관할 수 있을지 몰라도 앞으로 백신과 치료제를 무력화할 수 있는 변종이 출현할 가능성이 크다”며 “세계적으로 많은 이들이 백신 미접종 상태로 남아 있게 되면 오미크론은 팬데믹의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은 오미크론에 특화한 백신 승인을 최대한 간소화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50개주 가운데 3분의 1에서 오미크론 변이 환자가 나온 미국은 2개월 만에 다시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10만명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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