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글로벌 오디오·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올해 최다 스트리밍을 기록한 아티스트 3위에 위치했다.
스포티파이는 2일 음원 스트리밍 트렌드를 결산하는 랩드(Wrapped) 캠페인의 일환으로 다양한 스트리밍 기록을 공개했다. BTS는 푸에르토리코 출신 라틴 힙합 래퍼 배드 버니와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에 이어 올해 스포티파이 최다 스트리밍 가수 3위를 차지했다.
이는 드레이크, 저스틴 비버가 BTS의 뒤를 이었다.
특히 BTS는 “버터(Butter)”, “다이너마이트(Dynamite)”,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 등 총 네 곡으로 스포티파이에서 최다 스트리밍 횟수를 기록한 한국 음원 1위부터 4위까지 휩쓸었으며, 블랙핑크의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이 5위로 올랐다.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글로벌 음원 순위에서는 미국 가수 올리비아 로드리고(Olivia Rodrigo)의 “드라이버스 라이센스(drivers license)”가 1위를 차지했다.
스포티파이는 "한국 아티스트 상위 10명(팀)의 스트리밍 횟수가 약 137억 회를 돌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약 106억 회 대비 약 29% 증가한 수치"라면서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트와이스, 스트레이 키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순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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