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정윤(사진)이 이혼을 언급했다.
최정윤은 지난 1일 방송된 TV조선 ‘미친.사랑.X’에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식탐에 미친 남편’이라는 사연이 등장했다.
사연자는 남편이 야식으로 주문한 치킨을 직접 가져오겠다고 한 뒤 혼자 먹고 올라왔다고 밝혔다.
또 아픈 자신을 위해 친정어머니가 직접 싸준 죽과 음식을 빼돌려 몰래 먹었다고 폭로했다.
이를 접한 개그맨 신동엽은 “만약에 진짜 며칠 살지 못할 정도로 환경적인 파괴가 일어나고, 아내랑 둘이 있고, 먹을 게 조금밖에 없다”고 가정했다.
이에 최정윤은 “그런 상황이면 나는 이해가 갈 거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구 종말이 와서 ‘죽기 전에 먹고라도 죽어야겠어’라는 심정이면은 이해 갈 거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신동엽은 “너무 착하다”고 반응했다.
이어 “근데 왜 이…”라며 이혼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아유 죄송하다. 저렇게 착한 분이”라며 사과했다.
이를 들은 최정윤은 “죄송한데 아직 안 했다”라고 받아쳤다.
한편 최근 파경설에 휩싸인 최정윤은 지인의 소개로 박성경 이랜드 재단 이사장의 장남 윤태준(본명 윤충근)과 만나 2011년 12월 결혼했으며, 슬하에 2016년생인 딸 하나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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