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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청소 갈등에 ‘손도끼’ 들고 동생 커플 살해 협박한 20대 남성 ‘집행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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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1-28 16:47:30 수정 : 2021-11-29 10:2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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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청소 문제로 동생과 말다툼을 하던 중 손도끼로 동생 커플을 협박한 2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8단독(성준규 판사)는 특수협박 및 특수재물손기 혐의로 기소된 A(20)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4월4일 오후 10시40분쯤 인천 부평구의 집에서 18살 친동생과 동갑의 친동생 여자친구가 함께 있던 방을 손도끼로 수차례 내려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동생과 집안 청소문제 등으로 말다툼을 했고 이에 격분한 A씨가 “다 죽여버리겠다”고 소리치며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폭행 등 폭력범행으로 형사처벌, 소년보호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또 다시 이 사건 범행을 저지른 점, 손도끼를 이용한 범행의 태양에 비춰 죄질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다만 “피해자들이 처벌을 원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김형환 온라인 뉴스 기자 hwan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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