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에서 여성의 마스크만 훔쳐 달아나는 범죄가 발생했다.
이 같은 소식은 26일 일본 아사히TV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규슈 일대에서 ‘마스크 도둑’이 나타나고 있다.
텐진지하상가 방재센터는 지난 7일 오후 8시40분쯤 한 남성이 여성의 마스크를 벗기고 도망쳤다고 밝혔다.
공개된 폐쇄회로(CC)TV 영상 속 키 170cm 전후의 2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용의자는 범행 대상을 물색했다.
이어 뒤를 쫓아간 뒤, 여성의 귀에 걸린 마스크 끈을 벗겨냈다.
그가 취한 건 돈도, 가방도 아닌 여성의 마스크였다.
경찰은 이런 사건이 이달에만 다수 발생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주로 긴 머리의 여성이 범죄의 타깃으로 지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아직 잡히지 않았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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