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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과 신림동 먹자골목 ‘깜짝’ 방문한 윤석열 “가보자고 해 수십년 만에 왔다”

입력 : 2021-11-26 07:00:00 수정 : 2021-11-26 09:41:54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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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우리 청년들이 친구들과 와서 시간 보내는 걸 보니 아주 활기차고 보기 좋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25일 한밤중에 서울 관악구 신림동 먹자골목을 깜짝 방문했다.

 

두 사람은 이날 저녁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캠퍼스 총회 행사에 함께 참석하고 나와 근처 번화가인 신림역 쪽으로 향했다.

 

각자 차량으로 이동, 신림역 4번 출입구 부근에서 다시 만난 이들은 순대전문점이 밀집한 상가까지 함께 걸었다. 

 

밤 10시가 넘어가는 늦은 시간이었지만 청년층 유동 인구가 많은 편인 거리는 북적였고, 두 사람을 향한 '셀카' 요청도 적지 않게 이어졌다.

 

이들은 사방을 둘러보다가 '전라도집'이라는 상호의 식당에 자리를 잡았다. 하태경 이용 의원이 동석한 가운데 순대곱창 볶음에 탄산음료를 곁들여 1시간가량 야식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깜짝 신림동 방문'은 서울대 행사 종료 직후 이 대표의 즉석 제안으로 이뤄졌다. 윤 후보의 상대적으로 약한 고리로 지목되는 청년층 표심 공략을 위한 아이디어로 풀이된다.

 

윤 후보는 식사 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가보자고 해서 왔는데, 나도 수십 년 만에 왔다"며 "주말도 아닌데 이 시간에 우리 청년들이 친구들과 와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보니까 아주 활기차고 보기 좋다"고 방문 소감을 밝혔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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