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간 대한민국의 외교관계 증진, 국제개발협력의 질적·양적 성장 공로 인정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25일 국무조정실이 주최하는「2021 개발협력의 날 기념식」에서 국제개발협력에 기여한 단체 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김부겸 국무총리와 조영무 외교부 개발협력국장, 손혁상 코이카 이사장과 방문규 한국수출입은행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더케이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김 총리는 코이카 손혁상 이사장에게 대통령 표창을 수여하며 수상을 축하했다.
금번 시상은 11월 25일 개발협력의 날을 맞아 국내 국제개발협력 유공자를 대상으로 정부에서 수여했으며 총 8개 기관 및 개인이 수상했다. 코이카와 국제백신연구소(IVI)(이상 단체) 김정석 한국농어촌공사 부장(개인)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으며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등 개인 3인과 기관 5곳이 지난 공로를 인정받았다.

1991년 4월 1일 외교부 산하기관으로 설립된 코이카는 지난 30년간 대한민국 대표 개발협력 기관으로서 끊임없는 성장을 이루었다. 출범 당시 174억원이던 예산은 2021년 9,722억원으로 50배 이상 늘었고, 해외사무소는 당시 6개국에서 2021년 현재 44개국으로 늘었다. 사업 또한 인력파견 위주에서 국별 프로젝트, 해외봉사단 파견, 글로벌 연수, 인도적 지원, 혁신적 개발협력사업, 민관협력 등 다양한 ODA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혁신하여 대한민국 국제개발협력의 질적·양적 성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개발협력을 통해 세계 120여 개 국가와의 우호 관계를 증진하고 상생의 국익을 실현했다는 점을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수상했다.
손혁상 코이카 이사장은 “이번 수상으로 지난 30년간 ODA의 성과와 노력을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코이카는 이에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 선도적 개발협력기관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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