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부산지부가 25일 부산 강서구 부산신항 삼거리에서 ‘화물연대 총파업’ 출정식을 열고 있다. 이날 출정식에는 부산 화물연대 부산지부 조합원 5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신항 입구 도로를 막고 행사를 진행해 화물 수송이 중단되기도 했다.
<연합>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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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부산지부가 25일 부산 강서구 부산신항 삼거리에서 ‘화물연대 총파업’ 출정식을 열고 있다. 이날 출정식에는 부산 화물연대 부산지부 조합원 5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신항 입구 도로를 막고 행사를 진행해 화물 수송이 중단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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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왕설래] 국가유산 ‘해우소’ ‘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고 선암사로 가라/선암사 해우소로 가서 실컷 울어라/해우소에 쭈그리고 앉아 울고 있으면…/새들이 가슴 속으로 날아와 종소리를 울린다’. 시인 정호승의 시 ‘선암사’의 한 구절이다. 독일의 극작가 베르톨트 브레히트(1898∼1956)는 장편 희곡 ‘바알’에서 이렇게 적었다. ‘그가 이 지상에서 가장 좋아했던 곳은/언제나 화장실이었다/그
[세계포럼] ‘당나라 군대’ 된 軍 당나라(618∼907년)는 건국 초기 부병제를 기반으로 동아시아 최강의 군사력을 자랑했다. 그러나 755년 시작된 ‘안사의 난’ 이후 지방 절도사들이 군권을 장악하면서 황제의 통치력은 급속히 약화됐다. 중앙의 지휘체계는 흔들렸고, 군대는 국가가 아닌 지방 권력의 사병으로 변질됐다. 군 기강은 해이해지고 훈련은 형식화됐다. 통제력을 잃은 군대는 당나라 쇠망의
[세계타워] 양심까지 보험처리 되지는 않는다 주차 전쟁에 시달리는 서울 노원구의 한 구축 아파트에는 늘 같은 자리에 세워져 있는 낡은 수입 자동차가 있다. 테트리스 블록처럼 차량을 맞물려 세워야 하는 비좁은 지하주차장 한구석에 그 차는 붙박이처럼 자리를 지켰다. 최근 새벽 5시쯤, 어둑어둑한 주차장에서 블록 빼기 하듯 차를 이동시키던 친정엄마는 그 차에 바짝 붙었다는 느낌을 받았다. 곧바로 뒤로 빼
[한국에살며] ‘대신해 줄 사람’ 찾는 사회 한국에 살면서 흥미롭게 여긴 것 중 하나는 ‘대신해 줄 사람’을 구하는 다양한 서비스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드라마 속 이야기인 줄 알았지만, 알고 보니 현실에서도 비슷한 사례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한국 사회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것 같아 늘 관심 있게 바라보게 된다. 얼마 전 드라마를 보다가 인상적인 장면을 봤다. 초등학교 운동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