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부부가 성인용 플랫폼에 부부가 함께 찍은 동영상을 판매하는 이유를 밝혔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지난 25일 보니와 토니 부부의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2015년 보니와 토니는 데이팅 앱을 통해 만나 사랑에 빠졌다. 6개월 만에 동거를 시작한 두 사람은 친구들로부터 성인용 플랫폼인 ‘온리팬스’에서 활동해보라는 권유에 지난 2020년부터 자신들이 찍인 성인용 영상을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낮에 이들 부부는 두 아이를 돌보고 밤에 영상을 촬영하며 최대 6000파운드(약 960만원)의 수입을 벌고 있다.
남편 토미는 “성인용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것은 우리가 돈을 벌게 해주는 동시에 아이들을 키우면서 하루를 보낼 수 있게 해준다”며 “우리가 무슨 일을 하는지 아이들이 알게 된다고 해도 전혀 부끄럽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사람들은 우리에게 부모라면 ‘이런 일을 하면 안 된다’거나 ‘아이들에게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말한다”며 “우리는 누구나 인생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해야 한다는 사고방식으로 아이들을 키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성인용 플랫폼은 “제작자를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윤리적 포르노라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하는 일은 불법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토미는 “우리의는 아이들을 부양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돈을 버는 야망이 있다”고 지속적인 활동을 할 것임을 나타냈다.
한편 두 사람의 영상 판매 사실을 안 아내 보니의 가족과는 연락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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