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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24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유치 성공

입력 : 2021-11-26 01:00:00 수정 : 2021-11-25 11: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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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회 개최가 무산됐던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오는 2024년 5월 벡스코에서 열리게 됐다.

 

부산시는 24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휴스턴 힐튼호텔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 총회에서 2024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개최지로 부산이 확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24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내년 5월 24일부터 6월 2일까지 10일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100여 개국 20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

 

시는 지난해 열릴 예정이던 2020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개최 직전 코로나19로 대회를 취소한 후,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재개최를 위해 ‘와신상담’했다.

 

대한탁구협회와 손을 잡고 인도·아르헨티나·포르투갈·스웨덴과 치열한 유치경쟁을 펼친 끝에 마침내 유치를 확정했다.

 

5개국이 펼친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유치전은 한 편의 드라마와 같았다. 포르투갈과 스웨덴이 온라인 실사 직전 유치 철회 의사를 밝혔고, 인도는 대회 직전 부산지지를 선언했다. 부산시는 마지막까지 아르헨티나와 접전을 펼친 끝에 회원국 투표를 통해 97대 46의 압도적인 표차로 유치에 성공했다.

 

시는 지난 7월 국제탁구연맹에 유치신청서를 제출하고, 지난달 후보지 선정을 위한 국제탁구연맹 온라인 실사를 받은 뒤부터 대한탁구협회와 적극적인 유치 활동에 나섰다.

 

이번 국제탁구연맹 총회에 유치단을 파견해 국제탁구연맹 임원과 각국 대표단 면담을 통한 유치 활동과 함께 부산유치 홍보 동영상 상영으로 국제탁구연맹 회원국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해 코로나19로 2020 부산세계탁구대회가 취소된 이후, 340만 부산 시민의 탁구 사랑과 열정이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유승민 IOC 위원을 비롯한 유치단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모든 영광을 부산 시민께 돌린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단일 종목으로는 가장 많은 100여 개국 2000여 명의 임원과 선수가 참여하는 대회다. 홀수 해는 남녀 단·복식 및 혼합복식 5종목이 열리고, 짝수 해는 남녀 단체전으로 치러져 2024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남녀 단체전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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