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글로벌캠퍼스에 둥지를 튼 미국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가 코스타리카와 교육 협력을 추진한다. 유타대는 24일 카를로스 알바라도 케사다 코스타리카 대통령이 인천 송도 국제도시에 위치한 아시아캠퍼스를 찾아 교육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은 이날 오후 캠퍼스 1층 크리스 아일랜드홀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코스타리카 측 주요 내빈과 그레고리 힐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대표,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유병윤 인천글로벌캠퍼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대학은 코스타리카 학생을 위한 장학금 프로그램 마련, 인적 자원 교류 등을 벌이기로 했다. 코스타리카 대사관에서는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학생들의 인턴십 기회를 마련한다.
카를로스 대통령은 “전 세계 다양한 학생들이 이곳 유타대 아시아캠퍼스에 와서 공부하고 서로 교류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그레고리 힐 대표는 “상호 교육 목표를 바탕으로 굳건한 파트너십이 만들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170년 역사를 지닌 세계 100위권(글로벌대학 평가기관 QS 선정) 연구중심 대학인 유타대의 아시아캠퍼스는 올해 인천글로벌캠퍼스 5개 대학 중 처음이자 유일하게 학부 신입생 정원을 충족했다. 다음달 4일 예비 대학생들이 학부 수업을 미리 들어볼 수 있는 ‘UAC 온라인 익스피리언스 데이’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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