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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4000명대 급증… 다시 날아오른 진단키트주

입력 : 2021-11-24 19:53:16 수정 : 2021-11-24 19:5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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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4000명대 급증에 강세
코스피, 3000선 회복 실패

지난해 1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한국에 처음 나온 이후로 역대 최대 일일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백신이 출시된 이후 부진을 면치 못했던 진단키트 관련주들이 오랜만에 강세를 보였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로나19 진단키트 생산업체 씨젠은 전 거래일 대비 7200원(12.97%) 상승한 6만2700원에 장을 마쳤다. 씨젠은 백신이 나오기 전인 지난해 8월엔 31만원 초반까지 치솟으며 진단키트 대장주에 등극하며 코스닥 시가총액 2위까지 올랐으나 지난해 11월 백신 출시 소식에 주가가 점차 하락했다. 올해 4월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로 잠깐 반짝했으나 다시금 주가가 하락하며 지난 11일엔 5만원 선까지 무너지며 4만905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날 씨젠뿐 아니라 랩지노믹스(7.58%), 휴마시스(6.35%), 수젠텍(9.43%) 등 진단키트 관련주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씨젠과 더불어 진단키트 대장주로 꼽히는 에스디바이오센서는 7.24%까지 급등했다가 0.98%(500원) 상승한 5만16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씨젠 등 진단키트 관련주 주가가 상승한 것은 11월 들어 단계적 일상 회복, 이른바 ‘위드코로나’ 정책을 시행한 이후 신규 확진자 규모가 역대 최다치를 기록하면서 진단키트 생산 기업의 실적 상승을 기대한 투자자들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4일 0시 기준 411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는 42만506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사태 이후 역대 최다 규모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586명으로 역시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이틀 만에 3000선 회복을 노리던 코스피는 기관의 대량 매도세에 밀려 3000선 회복에 실패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30% 상승한 3006.34에 개장한 뒤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장 초반 3017선까지 올랐으나 기관의 매도 물량에 3000선을 내줬다.

오후 들어 2980선까지 밀렸으나 이후 낙폭을 줄이며 전 거래일 대비 0.10%(3.04포인트) 하락한 2994.29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175억원, 2402억원씩 매수한 반면 기관이 5923억원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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