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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만에… 11월 1007만명 기록
정부, 망 도매 대가 인하 등 추진
더 저렴한 요금제 출시 기대

알뜰폰 가입자가 이달 첫 주 1000만명을 돌파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일 서울 알뜰폰스퀘어에서 ‘알뜰폰 1000만 가입자 달성’ 기념행사를 열고 더 저렴하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알뜰폰 제도는 2010년 9월 도입된 후 2015년에 가입자 500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도입 11년 만인 이달 첫 주 1000만명을 달성했다. 21일 기준 가입자는 1007만명이다.

 

이날 기념행사 후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KMVNO) 등과 간담회를 열고 알뜰폰 서비스 경쟁력 강화 방안을 내놓았다.

 

우선 알뜰폰 업체들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의 망을 쓰면서 지불하는 ‘종량제 도매 대가’를 낮춘다. 데이터는 1MB당 기존 2.28원에서 1.61원으로 29.4%, 음성은 1분당 10.61원에서 8.03원으로 24.3% 내린다. 이에 따라 알뜰폰 사업자가 더 저렴한 요금제를 내놓을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의 T플랜 요금제 수익배분 대가도 2%포인트씩 낮춘다. 데이터 4GB를 쓸 경우 SKT가 가져가는 도매대가율이 기존 51.5%에서 49.5%로 낮아진다.

 

12월부터는 알뜰폰허브 사이트에서 자급제폰 파손 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월 보험료 4750원으로 휴대폰액정·기기 완전파손, 침수 등에 대해 최대 80만원 보상을 보장한다. 아울러 12월 셋째 주부터는 알뜰폰 사업자들도 페이코·네이버 인증서 등 민간 전자서명을 활용해 가입자를 받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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