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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북측 주민 초청해 남북 윷놀이 행사 개최"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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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1-25 01:00:00 수정 : 2021-11-24 15:4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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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기자회견. 뉴시스

경기도의회가 북측 주민을 초청해 남북 윷놀이 행사를 개최하자고 경기도에 공식 제안했다. 중국이 윷놀이를 국가 무형문화재로 지정한 가운데 남북이 힘을 합쳐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먼저 윷놀이를 등재하자는 주장이다. 

 

24일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최만식(성남1) 위원장 등 도의원 5명은 기자회견을 열어 “‘2022년 남북 윷놀이 한마당’을 열어 우리 고유의 소중한 문화인 윷놀이를 전 세계에 알리고, 남북이 하나 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자”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우리 조상의 얼이 스며있는 민속놀이인 윷놀이를 중국 헤이룽장성에서 2014년 ‘조선족 윷놀이’라는 이름으로 중국의 무형문화재로 지정했고, 이후 국가 문화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 우리나라도 국가 문화재로 등재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내년에 남북 윷놀이 한마당을 개최하고 이를 계기로 윷놀이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 추진하면 남북 공동 추진의 최초 사례가 된다”며 “우리 고유의 문화를 지키고 남북통일과 평화를 구축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했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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