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숨진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입관식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불교식으로 치러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백담사 주지를 지낸 도후 스님은 이날 조문 후 취재진과 만나 ‘입관식은 불교식으로 진행되느냐’는 질문에 고개를 끄덕였다.
전씨는 1988년부터 2년여간 백담사에 은거했다. 도후 스님은 “극락왕생하시라 기도했다. 백담사 주지를 할 때 2년간 같이 수행한 인연이 있다”고 밝혔다.
전씨의 장례는 국가장이 아닌 5일간의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27일 오전 8시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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