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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간 대전 확진자 10명 중 6명 돌파감염… 10대·60대 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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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1-23 18:51:39 수정 : 2021-11-23 18:5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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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이 23일 오후 긴급 브리핑을 열고 시민들에게 일상회복을 위한 백신 접종을 호소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최근 1주일간 대전지역 코로나19 확진자 10명 가운데 6명은 돌파감염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이후 확진된 313명 중 59.4%인 186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지 2주 넘게 지난 시점에 감염됐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28.1%인 88명이 60세 이상인데, 이 연령대 백신 접종 완료율이 91.1%에 이르는 만큼 대부분 돌파감염 사례이다.

 

60세 이상 확산은 유성구 요양병원, 중구 종합병원, 서구 정형외과 병원 등 주로 병원을 매개로 이뤄졌다. 가족·지인 간 접촉에 따른 감염도 적지 않다.

 

최근 1주일 동안 19세 이하 확진자도 65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20.8%를 차지했다.

 

유성구 중학교, 서구 유치원 등의 집단감염과 가족·친구 간 연쇄 확진 영향이 컸다.

 

대전지역 12∼17세 8만4308명 가운데 백신 접종을 완료한 비율은 16.2%에 머물고 있다. 11세 이하는 아직 접종하지 않고 있다.

 

대전에서는 전날 68명이 신규 확진되면서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가 44.7명에 이르렀다. 21일 40명에 이어 이틀 연속 40명대이다.

 

허태정 시장은 이날 오후 긴급 브리핑을 열고 “요양병원·시설 등에서의 돌파감염과 집단감염이 급속히 늘면서 생계까지 위협받으며 얻어낸 값진 일상 회복이 위협받고 있다”며 “백신을 맞지 않은 시민은 가족과 공동체를 위해 적극적으로 백신을 접종해 달라”고 호소했다.


대전=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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