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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코로나 백신 “12~15세, 접종 면역 효과 4개월 후도 100%”

입력 : 2021-11-23 08:40:43 수정 : 2021-11-23 08:4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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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CEO “청소년 대상으로도 백신이 크게 효과가 있다는 사실 입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주사기에 담고 있는 모습. 뉴스1

 

미국 제약사 화이자는 22일(현지시간)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12~15세 청소년에도 장기적인 면역 효과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AP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화이자는 이날 12~15세 연령 2228명을 대상으로 벌인 후기 임상시험 결과 코로나19 백신을 2번째로 접종한 후 4개월 이상 지난 뒤에도 면역효과가 100%에 달했다고 밝혔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12~15세 청소년에 접종하는 것과 관련해 지난 5월 긴급사용을 승인한 바 있다.

 

알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세계 보건업계가 글로벌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이번 임상시험 결과가 청소년을 대상으로도 백신이 크게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화이자는 이번 시험 결과를 내세워 미국을 비롯한 각국이 전연령대를 대상으로 자사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정식 사용승인을 요청할 방침이다.

 

12세 이상에 적용하는 백신 투여 용량을 30마이크로그램으로 하는 방안을 승인하도록 화이자는 신청할 예정이다. FDA는 16세 이상 백신 접종을 8월에 정식 허가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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