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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 탄소중립”… 인천항 ESG 경영 고삐

입력 : 2021-11-23 02:00:00 수정 : 2021-11-23 00:3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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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 5년 단위 계획안 추진
동반성장·녹색인프라 구축

인천항만공사(IPA)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내걸고 인천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고삐를 바짝 죄고 나섰다.

22일 IPA에 따르면 지난 8월 ‘2050 인천항 탄소중립’을 선언한 뒤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IPA는 단계적으로 목표를 달성해 인천항의 완전한 탄소중립을 이룬다는 전략이다. 2030년까지 ‘1기 IPA 자체 탄소중립’에 이어 2040년까지 ‘2기 항내 하역기능’을, 2045년까지 ‘3기 항만배후단지’, 2050년까지 ‘4기 해상·육상수송 연계부문’으로 범위를 넓힌다.

IPA는 지난달 ESG 경영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ESG 경영위원회’를 설치했다. 위원회는 향후 진행할 미세먼지 60% 저감 등 친환경 목표를 모니터링하고 신규 일자리와 동반성장이 포함된 사회적가치 창출,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을 주도한다.

위원회는 지난 11일 1100억원 규모의 ESG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관리체계를 구축해 외부 인증기관으로부터 최고 평가등급을 획득해 채권의 적격성과 투자자 신뢰도까지 높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IPA는 녹색건축(G-SEED) 최우수 등급인증 건축물인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공사비 조달자금 1849억원 차환에 사용할 예정이다.

IPA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인천국제공항공사·한국환경공단과 ESG 분야 공공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ESG 경영 공동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사진) 체결이 대표적인 결과물이다. 4개 기관은 에너지 소비 절감 및 녹색 인프라 구축, 지역경제 활성화, 청렴한 조직문화 확립 등 사업을 펼칠 방침이다.

IPA는 항만 운영의 탄소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육상 전원공급장치 확대, 선박 저속운항 프로그램 도입, 항만운송장비 친환경화, 유휴부지 내 태양광발전 설치 등을 완료했다.

최준욱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친환경 경영과 함께 사회적가치 창출, 경영 투명성 확보에 전사 차원에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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