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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설’ 펑솨이, IOC와 통화… “무사하다”

입력 : 2021-11-22 20:05:35 수정 : 2021-11-22 20: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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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택서 “테니스 계속할 것” 강조
바흐 위원장, 2022년 저녁식사 초대

중국 지도급 인사에 대한 ‘미투’ 이후 실종설이 제기돼 국제사회 이목이 쏠린 중국 테니스 스타 펑솨이(사진)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를 통해 직접 자신의 안전을 확인했다.

22일 IOC는 성명을 통해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전날 펑솨이와 영상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통화에서 펑솨이는 현재 베이징 집에서 안전하게 잘 지내고 있으며, 사생활을 존중받고 싶다고 말했다. 또 지금은 친구 및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길 원한다면서도 테니스는 계속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IOC는 전했다.

통화는 약 30분간 이뤄졌고, 엠마 테르호 IOC 선수위원장과 리링웨이 중국 IOC 위원이 배석했다. 테르호 선수위원장은 통화 후 “펑솨이가 잘 지내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돼 안심이 된다. 그녀는 여유로워 보였다”며 “그녀가 편해질 때 언제든지 연락을 취할 수 있다고 얘기해줬다”고 말했다. IOC는 바흐 위원장이 내년 1월 베이징에 도착한 뒤 펑솨이를 저녁식사에 초대하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펑솨이는 지난 2일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계정에 2018년 은퇴한 장가오리(75) 전 중국 부총리가 자신을 성폭행했으며, 이후에도 다년간 부적절한 관계를 강요받았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 글은 20여 분 만에 삭제됐고, 이후 펑솨이는 실종설이 제기됐다가 19일 만인 지난 21일 베이징에서 열린 테니스 행사에 참가한 모습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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