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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대 불운’에도… 손흥민, 콘테 감독에 첫 승 선물

입력 : 2021-11-22 20:03:04 수정 : 2021-11-22 20: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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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길론 역전 결승골… 리즈 제압
토트넘 7위… 상승 분위기로 반전
토트넘 손흥민(가운데)이 22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1∼2022 EPL 경기에서 수비를 돌파하고 있다. 런던=EPA연합뉴스

요즘 손흥민(29·토트넘)이 골대와 인연이 많다.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아랍에미리트(UAE)전에서 슈팅이 두 차례나 골대를 때리며 아쉬움을 달래야 했던 손흥민이 소속팀으로 돌아가 치른 경기에서도 골대 불운을 겪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소속팀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리그 첫 승리를 신고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22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에서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지만 세르히오 레길론의 역전 결승골을 앞세워 2-1로 이겼다. 이로써 리그 3경기(1무2패) 연속 무승에서 벗어난 토트넘은 7위(6승1무5패)로 올라섰다.

토트넘은 전반 44분 잭 해리슨이 왼쪽에서 올린 낮은 크로스를 문전 슈팅으로 연결한 대니얼 제임스의 골로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다. 토트넘은 그러나 후반 13분 루카스 모라의 컷백을 받은 호이비에르가 골지역 정면에서 왼발 논스톱 슈팅을 날려 동점골을 뽑았고, 후반 24분에는 에릭 다이어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시도한 프리킥 슈팅이 오른쪽 골대를 맞고 나오자 레길론이 제차 슈팅해 역전해 승리했다.

손흥민은 전반 22분 오른쪽 공간을 50m가량 폭풍 질주해 돌파하고서 문전으로 쇄도하던 해리 케인에게 땅볼 크로스를 건넸지만 슈팅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후반 6분에는 골지역 오른쪽에서 가슴으로 한 차례 트래핑한 뒤 날린 오른발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굴절된 뒤 크로스바를 맞아 아쉬움을 삼켰다. 4분 뒤에는 케인의 패스를 받아 골지역 정면에서 슈팅을 시도하려 했으나 상대 수비진의 태클에 넘어져 뜻을 이루지 못했다.

손흥민에게는 아쉬움이 남지만 콘테 감독에게는 정규리그 2경기 만에 첫 승리였다. 지난 2일 토트넘에 부임한 콘테 감독은 데뷔전이었던 5일 피테서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조별리그 경기에서 데뷔승(3-2)을 올렸고, 7일 에버턴과 정규리그 첫 경기에서는 무승부(0-0)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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